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3 16:06
솜혜인(솜해인), 양성애자 고백 (사진=Mnet 캡처)
솜혜인(솜해인), 양성애자 고백 (사진=Mnet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아이돌학교' 출신 가수 솜혜인(솜해인)이 양성애자인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커밍아웃한 다른 여성 스타들에 관심이 쏠린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양성애자이고 여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내가 홍보를 위해 양성애자인 척하고 있다며 비뚤게 바라보는 시선이 거짓이다"라고 밝혔다.

또 할리우드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도 영국의 레즈비언 잡지 '디바'에게 위대한 양성애자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2'에 출연한 메간 폭스도 "나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끌린다. 나 자신이 양성애자란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같은 양성애자 여성은 싫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성과도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른 남성의 체취가 남아있는 여성과는 결코 잠자리를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솜혜인(솜해인)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 13일 "나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것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고 커밍아웃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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