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3 18:47
(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756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지분 매각익을 제외하면 약 9%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5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93억원 줄었으나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622억원(8.9%) 증가했다.

영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는 2018년 2분기(6582억원)대비 0.8% 증가해 올 2분기에는 663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4304억원에서 4836억원으로 12.4%가 증가했다.

특히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 2분기 35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556억원) 대비 40.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영업 호조에 따른 결과다.

총자산은 30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RBC비율도 304%에서 352%로 증가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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