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8.14 11:05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게임, 방송, 광고‧홍보, 디자인, 패션 등 콘텐츠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 플랫폼이 리뉴얼 오픈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일자리센터'를 리뉴얼 오픈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콘텐츠일자리센터는 지난해 오픈 이래 콘텐츠 산업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컨설팅, 1대1 매칭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구직자의 다양한 수요와 관심사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잡JOB담談'은 사회 경험이 적은 2030 취업준비생에게 기존의 컨설팅 혹은 기업 매칭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 분야 선배와 편하게 식사를 하며 콘텐츠 분야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매칭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이 자연스럽게 서로에 이해를 높이고 만족도 높은 취업과 채용을 상시 지원한다.

콘잡은 대학,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는 28일 광운대를 시작으로 9월 상명대, 10월 숙명여대 등 수도권 지역 10개 대학에서 엔터테인먼트, 게임, 광고·홍보, 방송, 포털, 디자인, 패션 등 분야의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일자리카페,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여러 일자리 유관기관들과 함께 개최하는 '잡 콘서트'도 열린다.

콘잡의 도움을 얻고 싶은 구직자는 CKL기업지원센터 16층에 위치한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콘잡'을 검색하여 모바일로 문의할 수 있다.

센터에는 HR 전문인력이 항상 대기하여 취업 상담을 제공하며, 콘텐츠 분야의 전문정보가 필요할 경우 맞춤형 멘토를 지원한다.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PR 영상으로 기업에 자신을 소개하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콘잡은 연남동에 위치한 인기 베트남 식당 '반미프엉'의 주요 공간을 대여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의 도전과 실험을 지원한다. 반미프엉은 월 5000명 이상의 방문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주로 트렌드와 새로운 콘텐츠 소비에 민감한 2, 30대들이 선호하는 장소이기에 사업성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콘텐츠 제작자는 이 공간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 판매,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콘잡은 분야별 전문가를 큐레이터로 지원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상품 개발에 300만원 이하의 자금을 지원한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콘텐츠 분야 구직에 콘텐츠일자리센터가 보다 실질적인, 맞춤형 도움을 주고자 리뉴얼을 진행했다"라며 "센터가 콘텐츠 분야 일자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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