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14 11:35
(사진제공=토니모리)
(사진제공=토니모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토니모리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영업 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토니모리의 이번 실적 호전은 공장 가동 이후 적자를 보이던 ODM(제조자 개발·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인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가코스는 공장 가동 이후 최고치인 67억 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2억 원을 기록했다. 마스크시트 전용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됐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의 매출 성장은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 제조사 메가코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