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8.14 12:10

당 대표 비서실장에 PK 출신 김도읍 의원 임명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희망공감 국민속으로'의 일환으로 13일 오전 강원도 양구를 방문해 접경지역 주민 및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희망공감 국민속으로'의 일환으로 13일 오전 강원도 양구를 방문해 접경지역 주민 및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민경욱 대변인을 김명연 의원으로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대변인단에도 변화를 줬다. 김성원 의원이 대변인단에 합류했고 전희경 대변인은 유임됐다. 원외 대변인으로는 이창수 충남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번에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김명연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시절 수석대변인을 역임했고, 김성원 대변인도 역시 새누리당 시절 대변인 경험이 있다.

또한, 한국당은 당 대표 비서실장도 교체했다. 이헌승 의원이 물러나고 김도읍 의원이 임명됐다.

황교안 대표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당을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가동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이를 두고, 야권의 한 핵심정치인은 이날 기자와의 만남에서 "그동안 막말 논란을 빚었던 인사를 배제하고 과거 무난하게 대변인직을 수행했던 경험자를 컴백시켰다"며 "특히, 당 대표 비서실장을 PK(부산·경남) 출신의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한 것은 아무래도 한국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전열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