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14 16:04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엠게임은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성적은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이다.

2019년 상반기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2.6%, 영업이익 23.2%, 당기순이익 28.2% 상승했다.

하반기는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성장세를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 매출원인 온라인 게임의 결제 한도가 폐지돼 국내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올해 3분기 중 무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검강호'의 국내 출시로 신규 모바일 매출이 더해질 예정이다.

일검강호는 캐릭터 육성과 전투, 커뮤니티 등 재미 요소를 고루 갖춘 게임으로 지난 4월 중국 현지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인 '귀혼'과 '프린세스 메이커' 2종의 게임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 MMORPG '진(眞)열혈강호'는 중국 판호 발급 상황에 따라 국내 및 동남아시아 우선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진출의 용이함 및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중국 게임사와 나이트 온라인, 드로이얀 등 자사의 인기 IP 제휴를 통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모색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주력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견고한 온라인 게임 매출 기반 위에 준비 중인 모바일 및 블록체인 등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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