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5 00:10
DHC TV 일본 불매운동 비하·역사왜곡 등 계속 (사진=유튜브 캡처)
DHC TV 일본 불매운동 비하·역사왜곡 등 계속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자회사인 DHC TV가 험한 방송을 이어갔다.

14일 방송된 DHC TV 프로그램인 '도라노몬 뉴스'에는 산케이 신문 아비루 루이 논설위원과 일본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켄트 길버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아비루 위원은 한일 갈등에 대해 "아베 총리 관저 관계자가 '세계에서 한국이 없어서 곤란해지는 나라는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논리도 없이 제재를 가했다"라며 "한국 교육은 사실을 왜곡해 전부 일본이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에는 일본 자민당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이 "1951년부터 한국은 다케시마(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것이라고 했다"라며 "일본은 (독도를)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건 적이 없고, 위안부 문제도, 레이더 발사 문제도 일본 측이 먼저 싸움을 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지난 10일 방송에서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며 불매운동에 대해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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