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14 18:00
삼양식품 CI.
삼양식품 CI.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내수 부문은 지난해 1분기 3600만개가 판매된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기저 효과로 인해 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 들어서면서 라면뿐만 아니라 흑당짱구, 까르보불닭소스, 뽀빠이 멸균우유 등 각 사업부에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며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수출금액은 697억원으로, 지난해 595억원에서 17%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주요 수출국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올해 초 새롭게 총판을 교체한 중국과 무이 할랄 인증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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