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14 18:02
서경덕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남겼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남겼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을 저격한 DHC TV에 대해 반박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DHC TV 야마다 아키라 대표가 저에게 유감을 표하는 입장문을 남겼다"며 "저 역시 DHC TV 측에 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적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 DHC TV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한국 미디어는 어디가 어떻게 혐한이고 역사 왜곡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않았다"며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를 중심으로 DHC 상품 불매운동이 전개되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역시 한 나라의 품격은 제대로 된 역사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못 받은 패널들이 나와서 떠드는 이야기들이라, 하는 얘기마다 주변국 뒷담화와 역사 왜곡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에 대한 역사왜곡 뿐 아니라 난징대학살에 대한 부정까지 했다"며 "이런 사실을 중국 네티즌에게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야마다 아키라 대표에게 "동북아 역사에 관한 올바른 책을 곧 보내겠다"며 "부디 공부 좀 하고 출연자를 섭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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