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8.14 18:26
최민정 씨. (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씨. (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씨(28)가 SK하이닉스에 입사한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오는 16일부터 대외협력총괄 산하 INTRA 조직에서 근무한다. 미국 워싱턴 DC에 사무소가 위치한 INTRA는 SK하이닉스의 국제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직급은 대리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 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7년 전역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팀에서 근무하다 최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최민정 씨가 이러한 경력을 살려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은 SK하이닉스에서 국제 경영 이슈 및 통상, 규제 정책 관련된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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