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8.15 17:05

종로에서 1천여 명 모여 '민중당 자주통일대회" 열어

15일 서울 종로에서 개최된 '민중당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한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과 전국 당원 1천여 명이 행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민중당)
15일 서울 종로에서 개최된 '민중당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한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과 전국 당원 1천여 명이 '민족공조·평화경제', '토착왜구 국회퇴출'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제공=민중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5일 서울 종로에서 개최된 '민중당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한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과 전국 당원 1천여 명은 "민족공조 평화경제로 경제침략 분쇄하자"고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규 상임대표는 "민중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이 일본의 파렴치한 도발을 온 겨레의 힘을 모아서 분쇄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라며 "현 시기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채택된 남북 공동성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당원들의 전국적인 반일 반미, 민족자주 운동에 앞서온 결과 북에서 이렇게 화답해왔다"며 "민중당 당원들께서 판문점선언에 나온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제대로 된 대한민국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15일 서울 종로에서 개최된 '민중당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한 한 민중당원이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민중당)
15일 서울 종로에서 개최된 '민중당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한 한 민중당원이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민중당)

이날 모인 민중당원들은 '욱일기 찢기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민중당 최나영 공동대표와 윤민호 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일본의 파렴치한 도발을 분쇄하자'는 제목의 '민중당-조선사회민주당 공동성명'을 낭독했다.

이런 가운데, 민중당 당원들은 '민족공조'와 '평화경제'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며 "우리민족의 힘을 합쳐 경제침략 분쇄하자"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 종료 후 참가자들은 "GSOMIA 즉각 폐기, 평화위협 아베규탄, 자유한국당 국회퇴출, 민족공조 평화경제"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 대사관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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