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16 09:59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달 의류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7월 전체 상담 건수는 7만1626건으로 전월 대비 29.6%(1만6371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가 1년 전보다 무려 2896.4%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승강설비(2550.0%), 공연관람(217.6%) 순이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도 ‘전기의류건조기’가 3848.2%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전월 대비 증가율이 모두 높은 ‘전기의류건조기’는 자동세척 기능의 품질과 관련된 상담이 많았다.

‘승강설비’는 승강기 고장이 잦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보상 기준 문의가 많았다.

또한 ‘공연관람’은 공연관람권 취소 시 환불 지연 및 불가 등과 관련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전기의류건조기’ 품목이 3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섬유’ 2460건, ‘이동전화서비스’ 2084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만1134건(31.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1만8379건(27.3%), 50대 1만2323건(18.3%) 순이었다.

여성 소비자의 상담 비율이 54.3%(3만9873건)로 남성(45.7%, 3만1753건) 대비 8.6%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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