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6 12:09
(사진제공=KB국민은행)
허인(오른쪽 다섯 번째) 국민은행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된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에서 김영종(세 번째) 종로구청장, 진희선(첫 번째) 서울시 행정2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참여한 3·1독립선언광장이 완성돼 대중에 공개됐다.

국민은행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전명구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독립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1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국민은행,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광장이다.

지난 5월에 착공해 이번 광복절에 맞춰 준공됐다.

광장 조성에는 백두산과 한라산, 해외 주요 독립운동 7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됐다.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하얼빈, 사할린, 쿠바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캠페인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광장에 놓일 해외 주춧돌 발굴 및 운송비용 1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년 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국민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춧돌이 되었 듯 국민은행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100년 후 보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춧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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