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6 11:49
BJ 꽃자가 유튜버 정배우가 폭로한 성매매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BJ 어링의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BJ 꽃자가 유튜버 정배우가 폭로한 성매매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BJ 어링의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BJ 꽃자가 유튜버 정배우가 폭로한 성매매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BJ 어링의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어링은 15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오늘은 진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방송을 하게 됐다"며 "모두가 엮이지 말자, 어링이도 조심해 라고 한다. 꽃자도 내가 엮일까봐 걱정해주고 있다. 본인이 힘든 시긴데 주변인들 걱정하느라 전전긍긍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면, 나는 그 사람(정배우)의 저의가 궁금하다. 나도 올라온 영상을 봤고, 상황을 알고 있다. 한 사람의 (꽃자) 팬으로서 보고 있었다. 그 사람이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너무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그 논란(불법 성매매)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잘잘못을 따져서 팩트체크 하는 것 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배우) 본인도 콘텐츠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콘텐츠 선에서 끝내지 않았다. 꽃자가 사과를 했고 해명을 했고, 책임 지기 위해 방송을 접으려고 한 사람에게 본인 생방송을 켜서 꽃자 구독자들을 '시녀'라고 지칭했다"고 강조했다.

또 "꽃자가 거짓말 했다고 하는데, 이제 인정을 했고 책임 지겠다고 얘기했으면 된거 아니냐. 꽃자의 입장에서 두둔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시녀인가. 내가 느끼기에는 혐오성이 있다. '시녀들과의 전화 데이트'라고 한다. 너무나도 화가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배우는 적당히 했어야 했다. 본인 컨텐츠 비난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하면 꽃자를 물어뜯을까 하고 있다. 관련 제보를 모으려고 꽃자 지인들에게 연락해 어떻게든지 잡아보려는 심산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배우는 지난 14일 "꽃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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