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16 12:23
양평군이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하고 있다. 2019.8.15.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15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광복회, 보훈단체,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경축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의장, 윤광선 양평군 광복회장이 최근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경제보복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또 독립운동 선열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홍천 순국 8열사 중 한사람인 독립유공자 이기선의 손자 이현구님을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경축사를 통해 “오늘 광복절을 맞아 후손들에게 불행한 역사를 물려주지 않도록 새로운 다짐을 하자”며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여기에 굴복하지 말고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2부행사에는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실장의 ‘우리의 노래’라는 주제로 우리가 모르고 불렀던 일본의 전래동요, 친일음악가 이야기 등과 광복군의 한 맺힌 노래를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과 역사전문가의 해설이 어우러진 역사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양평군이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하고 있다. 2019.8.15.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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