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6 13:1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기 굽기를 달리할 수 있는 기술이 특허로 인정됐다.

자이글은 ‘어육류 조리용 가열장치 및 그 구동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는 조리판에서 로스팅 되는 어육류의 종류를 자동으로 식별한 후, 어육류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탄화시점에 도달하면 외부로 알려주는 가열 장치에 관한 것이다.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해 어육류의 종류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사용자의 선호 익힘 정보를 입력 받아 가열시간을 도출한다.

일반적으로 구이판이 과도하게 달궈지거나 화력이 강하면 어육류의 표면만 타고 내부는 익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개개인의 성향 및 어육류의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정도가 달라 최상의 조리가 사실상 힘들었다.

특허 취득을 통해 자이글 제품은 소비자의 식생활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글은 특허를 활용해 현재도 꾸준히 인기몰리 중인 ‘자이글 그릴’, ‘자이글 롤링쿡스’ 등 기존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개개인의 취향을 모두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타사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며, 웰빙가전 용품 업계에서도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어육류를 조리하는 문화는 대중화됐지만 개개인의 취향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조리기기는 없었다"라며 “자이글은 지속적으로 ‘웰빙’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조리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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