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6 13:46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사진=YTN 캡처)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4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에는 '제주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국민들이 나서야 할,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청와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일이라 청원한다"며 "이 이야기는 국민의 한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당한, 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사건으로 피해자 아내분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시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며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했다"며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카니발을 운전하던 A(33)씨가 차선을 넘나들며 끼어드는 '칼치기' 운전 중 이에 항의하는 다른 차량 운전자 B씨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했다.

B씨의 아내는 정신과 치료, 폭행 장면을 목격한 5살·8살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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