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6 14:02
도도맘 김미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도도맘 김미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를 모욕하는 글을 올려 재판에 넘겨진 40대 주부가 2심에서 법정구속된 가운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4월 '도도맘 김미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도도맘 김미나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지인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는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으로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조모씨와 결혼했지만 2014년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 스캔들로 파경을 맞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16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함모(4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함씨는 지난 2017년 1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도도맘 김미나에 대한 비방글을 쓴 혐의로 기소됐다. 또 그는 유명 블로거 조모씨의 가방 판매장에서 일하면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함씨의 공소사실 중 횡령 혐의와 관련해 오랜 기간 돈을 횡령한 상태에서 변제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헛소문 등에 대해 자제를 권했는데 계속해서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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