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기자
  • 입력 2019.08.16 14:05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뉴스웍스=남상훈 기자]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장사가 4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가 34곳이었으며, 코스피에서는 6곳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제출 대상 법인 753사) 가운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곳은 6개로 신규 1사와 사유추가 5사가 있다. 세부적으로 ▲지코 ▲신한 ▲컨버즈 ▲웅진에너지 ▲새화아이엠씨 ▲폴루스바이오팜 등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지코를 제외한 종목은 현재 거래정지된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출 대상 법인 1244곳 가운데 형식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3사(신규 1사·사유추가 2사)로 ▲바른전자 ▲모다 ▲파티게임즈가 포함됐다. 이들 모두 거래 정지된 상태다. 바른전자는 '자본잠식률 50%이상,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을 사유로 형식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모다와 파티게임즈는 기존 '의견거절(범위제한)' 사유에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2년 연속)'이 추가됐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곳은 KJ프리텍으로 기존 '불성실 벌점누계 15점',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사유에 '반기 매출액 7억원 미만' 사유가 더해졌다.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34개사(신규 7사·사유츄가 27사)다. 신규 추가된 기업은 ▲디에스티 ▲미래SCI ▲에이아이비트 ▲센트럴바이오 ▲핸디소프트 ▲오파스넷 ▲코오롱생명과학 등 7곳이다.

기존 관리종목 지정 대상에서 새로운 사유가 추가된 곳은 모두 20곳이었다. 먼저 ▲바른전자 ▲와이디온라인 ▲지투하이소닉 ▲이엘케이 ▲바이오빌 ▲케어젠 ▲코렉텍 ▲KD ▲KJ프리텍 ▲에스에프씨 ▲지와이커머스 ▲EMW ▲화진 ▲코다코 ▲크로바하이텍 ▲에이씨티 ▲라이트론 ▲에이앤티앤 ▲퓨전데이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기존 사유들에 '반기 검토(감사) 의견 비적정'이 추가됐다.

또 ▲포스링크 ▲파인넥스 ▲셀바스AI ▲에스마크 ▲이매진아시아 ▲영신금속 ▲피앤텔 등은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관리대상 종목에 포함됐다. 이밖에 ▲테라셈은 '자본잠식률 50% 이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퓨전데이타, 테라셈을 제외하고 모두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반면 코드네이처와 아이엠텍은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하면서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다만 코드네이처는 현재 거래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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