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18 10:16

경북도농업기술원, 16∼17일 경북-전북 농촌지도자 교류 20주년 기념 연찬교육
풍기인삼연구소와 생물자원연구소 견학, 하회마을 방문 등 경북 농업현장 찾아

이철우() 도지사가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이상철 회장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와 이상철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회장이 선물을 교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6일부터 양일간 안동시와 영주시 일원에서 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및 연찬교육을 가졌다.

농촌지도자 경북도연합회는 현재 23개 시군 1만4800명의 회원이 소속돼 경북 농업·농촌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라북도연합회는 14개 시군 79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지도자 교류행사는 지난 1999년 전북 전주에서 시작된 이래 올해 20주년 돼 뜻깊은 행사로 경북과 전북에서 매년 상호 초청해 영호남 교류 및 연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을 주도한 농촌지도자의 마인드 제고와 더불어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서 대화합의 선봉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또 20년간 영호남 교류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이상철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유공공무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경북도와 전라북도 농촌지도자 도임원 및 시군회장 65명은 풍기인삼연구소, 안동생물자원연구소를 찾아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시험연구시설을 견학했으며 이튿날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안동하회마을을 탐방했다.

노인두 농촌지도자경북도연합회장은 “올해 20주년이 되는 농촌지도자 영호남 교류행사를 경북에서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영호남 농촌지도자가 앞장서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더욱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농업의 현실에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북-전북 농촌지도자 교류행사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이러한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어려운 농업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상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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