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18 13:17
박근희 CJ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J글로벌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박근희 CJ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J글로벌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그룹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에 나섰다.

CJ그룹은 17~18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CJ 글로벌데이 in LA'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CJ 글로벌데이는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미디어·IT 등 CJ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과 연관된 현지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CJ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즐기는 행사다.

CJ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지 잠재 타깃 인재들에게 CJ그룹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우수한 현지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데이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희 CJ 부회장과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비롯한 CJ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 학계 및 연구소 석·박사와 관련업계 종사자 등 총 220명도 참석했다.

박근희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은 설탕공장으로 시작한 CJ그룹은 현재 전세계 37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CJ의 인재였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여러분들이 CJ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CJ와 함께 성장하는 꿈을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CJ제일제당(슈완스), CJ대한통운(DSC),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IT사업부문) 등 계열사들이 별도 세션을 준비했으며 사업 및 전략 소개와 함께 인재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에서는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직접 나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진국 CJ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글로벌데이는 인재제일 철학이 글로벌로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글로벌데이를 정례화해 우수 인재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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