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8 21:38
'조선생존기' 김결 (사진 = TV조선 '조선생존기' 방송 캡처)
'조선생존기' 김결 (사진 = TV조선 '조선생존기' 방송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김결이 '조선생존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결은 지난 17일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조선시대 탐관오리 사또 김순(정한헌)의 심복 이방 역을 맡아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 중 이방은 명월당 행수(신이)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코믹하면서도 적극적이고 로맨틱한 매력이 돋보였고, 신이와 남다른 케미를 뽐내는 김결의 연기력이 빛났다.

이 가운데 최종회에서 이방은 '임꺽정의 난'이 일어나며 김순과 함께 임꺽정(송원석) 무리에게 잡혔다. 과거 임꺽정, 한슬기(박세완) 등과 어울렸던 이방은 겁에 질려 임꺽정에게 "그래도 저희가 옛정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김순을 비난하며 임꺽정 뜻을 받드는 말을 하기도 했다.

종영 후 김결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감독님 및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촬영 현장에 즐거운 마음으로 갔었던 것 같다"며 "볼수록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조금 이른 종영이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함께 촬영했던 모든 분들과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도 감사드리고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듯 하니 기다려달라"며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결은 앞서 영화 '악인전', 드라마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라이프 온 마스', '복수가 돌아왔다'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결은 '조선생존기' 종영 후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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