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9 09:29
구혜선·안재현 이혼과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신혼일기)
구혜선·안재현 이혼과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신혼일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의 이혼 관련 발언이 주목받는 가운데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퉁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안재현)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금일 새벽 구혜선씨의 SNS 게시글과 이를 인용한 기사를 접했고 안재현씨 및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에 대해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습니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결혼했다.

한편, 구혜선은 소속사 대표인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와 안재현이 자신을 험담해 이혼 얘기가 나왔다고 폭로했다.

특히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또 "회사에서 이혼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 주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날 거니 나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바로 이혼하려고 해"라고 설명한다.

그는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 이혼 조정하자"며 "사유는 이전과 같아.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겠다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라고 전했다.

구혜선·안재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구혜선·안재현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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