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19 12:53
임태균 안동시4-H연합회장이 권영세 시장에게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임태균(우측 두번째부터) 안동시4-H연합회장이 안동시장학회 권영세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4-H연합회(회장 임태균)는 지난 16일 안동체육관에서 경북 서북부 9개 시·군 4-H 회원 200여 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권역별 인근 시·군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된 체육대회가 20여 년 동안 해를 거듭하면서 참여 시·군도 꾸준히 늘어나 서북부권역은 안동시를 비롯한 김천시,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의성군, 예천군 등 9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이 대회는 4-H 이념인 지덕노체를 통한 체력단련과 협동심 배양, 친목 도모와 함께 농촌 현장에서 몸소 부딪히며 생활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으로써 미래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업에 대한 꿈과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4-H연합회 임태균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족구 등 시·군별 단체 체력단련경기와 레크리에이션, 노래, 장기자랑 등을 하고, 시상금과 우승기도 전달했다.

또한 올해는 무엇보다 경북 서북부 9개 시·군 4-H 회원들의 뜻을 모은 성금 100만원을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지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농업·농촌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태균 안동시4-H연합회장은 “경북 서북부 9개 시·군 4-H 체육대회가 청년 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시대정신에 맞게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발전시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활력을 주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그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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