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19 11:45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오는 24일 전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YTN 캡처)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오는 24일 전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오는 24일 전에 정해진다.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으로 거론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오는 24일까지 한일 양국이 파기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지소미아는 한국과 일본이 지난 2016년 11월 23일 체결한 협정으로, 협정을 통해 한일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 등 대북 군사정보를 직접 공유한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실무 단계 검토는 끝났고, 최종 결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일본 정부의 대응과 외교장관 회담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은 토요일이므로 그 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우리 정부의 강경 기조는 약간 누그러진 듯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신뢰 결여와 안보상 문제를 제기하는 나라와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를 계속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한 바 있지만, 이후 청와대는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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