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2.29 16:37

올해 상반기 전국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아파트 물량이 7만5000여가구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는 "2016년 상반기에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는 아파트 90개 단지, 7만514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상반기(135개단지, 9만1268가구)보다 17.6% 줄어든 수치다.

<자료제공=닥터아파트>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아파트 51개 단지, 4만10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은 39개 단지, 3만4063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공공택지 분양물량 비중이 전체(14만8287가구)의 61.5%에 달했지만, 올해(20만3100가구)는 36.9%로 24.6%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014년 9·1대책으로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A11 구역에 ‘은평스카이뷰자이’를 3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로 36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유일한 공공택지 분양물량이다.

4월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3 구역에 ‘킨텍스 원시티’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 84~142㎡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56실로 구성된다.

삼호는 수원시 호매실지구 C4 블록에 ‘수원호매실 e편한세상’을 5월 분양한다. 전용 84㎡ 529가구가 들어선다.

계룡건설은 6월 고양시 향동지구 B1 블록에 고양 ‘향동 계룡리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 969가구로 지어진다.

지방의 경우 포스코건설이 3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공동10 블록에 ‘에코시티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대구 달서구 대곡2지구 C2 블록에 ‘수목원 제일풍경채’를 3월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H1 블록에 세종 3-2생활권 ‘대방노블랜드 2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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