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08.19 18:18
관호초등학교 'Happy Virus in Laos' 국제교류 체험학습 위앙싸마이초등학교 기증 물품(사진제공=칠곡교육청)
관호초등학교 라오스 국제교류&봉사 체험학습 참가단이 라오스 방비엥에 위치한 위앙싸마이초등학교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공=칠곡교육청)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칠곡군 관호초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닷새동안 학생 17명과 인솔교원 3명으로 라오스 국제교류&봉사 체험학습 참가단을 꾸려 나눔 및 봉사 활동, 국제교류 활동, 문화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후원하는 라오스 방비엥의 위앙싸마이초등학교를 방문해 관호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120여명의 학생들, 학교 측과 함께 나누고, 사랑의 밥 차 배식 활동,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서 축구, 제기차기, 줄넘기, 세팍타크로를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류 활동까지 나눔의 행복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파리의 개선문을 본 따서 만든 라오스의 독립기념탑인 빠뚜싸이, 라오스의 주권을 상징하며 가장 신성시 여겨지는 탓루앙 사원, 에메랄드 빛 웅덩이 블루라군,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소금마을, 불교와 힌두교 양식이 가미된 여러 가지 불상이 있는 불상공원, 그리고 농수산물을 함께 판매하는 몬도가네 시장, 여러 가지 공산품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메콩강 야시장 등을 방문해 라오스의 문화를 탐방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 라오스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한 학생은 “라오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라오스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축구도 하고, 세팍타크로도 배우고, 맛있는 밥도 배식하고, 사랑의 바자회를 준비해 라오스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도 나누고, 맛있는 과자도 나누면서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류창경 교장은 “5, 6학년 17명의 친구들이 위앙싸마이초등학교에서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으면서 즐겁게 사랑의 바자회와 밥차 배식을 준비해 진행하고, 라오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다”라며 “국제교류 활동이 관호초등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학생들이 나눔의 행복과 교류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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