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9 17:1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경없는의사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XDR-TB) 신약 프레토마니드 승인을 환영했다.

50여년만에 처음 개발된 세 번째 신규 결핵 치료제이며, 즉시 사용형 요법으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프레토마니드 승인은 치료가 어려운 약제내성 결핵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프레토마니드 개발에 많은 세금과 인도주의 단체들의 기금이 투입된 만큼, 어떤 환자든 저렴한 가격으로 프레토마니드를 처방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 아처 국경없는의사회 전염병 전문가 겸 결핵 의학 자문위는 “광범위약제내성 결핵은 발견 이후 현재까지 치료가 매우 어려웠다”라며 “새롭게 승인된 요법으로 치료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올바른 방향이자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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