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9 18: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현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커톤 대회가 개최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1~12일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이터 액팅 해커톤 대회'에 참가할 예비창업자, 대학(원)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참가팀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대회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개발, 디자인 등 집단지성 발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총 15팀을 선발한다.

해커톤 주제는 개인데이터를 활용한 두 과제 중 하나를 선택·적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현이다.

첫 과제는 인터넷·앱 서비스 가입과 활동 이력, 개인데이터 제3자 제공 현황을 열람·저장·검색하고 제공 철회하는 등 정보주체가 개인데이터 활용 이력을 확인하도록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개인데이터를 XML, JSON, SCV 등 기계 가독형 파일로 변환한 뒤 다른 저장장치 또는 기기·앱으로 이동시키는 개인데이터 변환과 이동 기능 구현이다.

해커톤 참가팀에는 마이데이터 트렌드와 관련 기술, 아이디어 발상법 등 사전교육과 일대일 컨설팅 등 팀별 서비스 진단을 지원해 아이디어와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한다.

대회 첫날 공통 추가 미션이 제시된다.

대회는 무박 2일 동안 열린다. 결과물 발표로 우수팀을 선정한다.

최고상인 대상(장관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원장상, 2팀)과 우수상(원장상, 3팀)에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마이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마이데이터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개인데이터 안전한 활용을 보장해야 하고 동시에 정보주체에 서비스 활용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라면서 “마이데이터 해커톤으로 개인데이터 활용 투명성과 자기정보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