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8.20 09:47
5200번 버스 노선 변경 전후 모습(사진=시흥시)
5200번 버스 노선 변경 전후 (그림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은계공공택지지구에서 천왕역, 신도림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5200번을 신설해 이번 달 30일께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차량 제작 및 운수종사자 채용 등 운행개시를 준비 중이다.

15분에서 2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는 해당노선은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은계지구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첫 번째 직행좌석형 노선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은계상업지구에서 7호선 천왕역까지 약 20분, 신도림역까지 약 40분 정도가 소요돼 서울로 이동하는 은계지구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5200번 노선 이외에 금년 하반기 중 은계지구에서 사당역을 연계하는 직행좌석형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잇는 3500번 광역버스를 신설해 하반기 중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흥시는 서울시 및 서울대, 운수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노선 신설에 합의했다.

이 노선으로 서울대 양 캠퍼스간 이동시간은 30~35분정도로 예상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를 비롯해 내년 초부터 연이어 준공 및 운영 예정인 교육협력센터, 미래모빌리티센터,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소, 교직원숙소 등 서울대 관계자들의 시흥캠퍼스와 관악캠퍼스간 이동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6만2000명을 넘어선 배곧동 주민들의 서울 방면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수요 분석으로 전철역 환승 편의 향상,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한 기존 노선의 증차, 타지역 방면의 노선신설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수업체 및 해당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