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0 11:14
SC제일은행 서울 종로 본점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서울 종로 본점 (사진제공=SC제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SC제일은행과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데이트 중심의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제휴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레이니스트와 마이데이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은행·카드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금융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맞춤형 자산관리나 상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 소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금융사에 분산된 자신의 금융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제공 등 뱅크샐러드와 긴밀하게 협력해 데이터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및 상품 추천 역량을 활용해 구독 금융 서비스, 무서류 간편 대출, 뱅크샐러드 고객 전용 온라인 상품 등과 같이 한층 정교하고 차별화된 금융 상품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보는 "이번 양사의 제휴로 더욱 세밀하고 혁신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제휴로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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