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0 15:15
GIST 2019년 하반기 학위수여식 개최
GIST 2019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20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내‧외 귀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박사학위 수여자 49명을 비롯해 석사 82명, 학사 50명 등 총 181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학위수여식에서 미래인재상을 수상한 김명현 학사와 강종혁 학사의 인연이 흥미롭다.

두 졸업생은 모두 제주 출신으로 '과학동아'에 실린 김명현 학사의 입학 후기를 읽고 강종혁 학사가 GIST를 진학 목표로 삼아 공부해 지스트대학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김명현 학사는 미래인재상과 함께 우수논문상 수상과 우등급 졸업자이기도 해 ‘3관왕’에 올랐다.

강종혁 학사는 최근 카카오벤처스에서 4억 원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셀렉트스타'의 창업 구성원 중 한 명이다.

기업이 의뢰하는 인공지능 데이터를 클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가공하는 셀렉트스타에서 AI 프로그래밍 개발을 담당했을 만큼 빼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GIST에 입학하여 SW 교육을 받으며 관련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작년 3월부터 GIST 융합기술원 인공지능연구실에서 로봇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사학위 수여자 49명이 재학 기간 동안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인당 평균 약 6편으로 확인됐다. 

박사과정 재학 중 주저자논문은 1인당 평균 2.65편, 공저자는 1인당 평균 2.96편이었다.

의생명공학과 김종인 박사는 주저자 5편과 공저자 10편 등 총 15편의 SCI 논문을 게재해 박사 졸업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실적을 달성하였다.

김종인 박사를 비롯해 박준형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사, 이선규 신소재공학부 박사, 박찬기 기계공학부 박사, Alayande, Abayomi Babatunde  지구‧환경공학부 박사, 원윤경  생명과학부 통합과정 박사, 한정우 물리‧ 화학부 박사. 석영웅 화학과 통합과정 박사등 8명에게 ‘우수 연구상’이 수여되었다.

GIST대학의 우등급 졸업상 수상에는 준최우등급 화학전공 허민‧화학전공 강태홍‧신소재공학전공 장주영‧물리전공 문지환, 우등급에는 화학전공 김선율‧생명과학전공 조수인‧물리전공 김명현‧생명과학전공 안현수 등 8명에게 수여되었다.

특별 포상인 사회봉사상은 이충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사와 안홍성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석사, 이원중 화학전공 학사가 수상했다.

생활관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기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신소재공학부 임대희 학생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김기선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GIST에서 얻은 역량과 당당한 자부심으로 새로운 문제를 찾아 질문하고 도전하며 급변하는 사회 흐름과 주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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