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20 18:02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게임 개발사 인솜니악 게임즈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인솜니악 게임즈는 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SIE WWS)의 글로벌 개발 사업에 합류한다. 인솜니악 게임즈는 SIE WWS에 합류한 14번째 스튜디오다.

캘리포니아 버뱅크와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 기반을 둔 인솜니악 게임즈는 라챗 앤 크랭크, 레지스탕스 등의 시리즈를 개발한 스튜디오다.

20년 넘게 유지해온 인솜니악 게임즈와 SIE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인수를 통해 SIE는 SIE WWS의 창의성을 향상하고, 오픈 월드 및 스토리 위주의 게임에 강점을 가진 개발사를 PS의 공식적인 구성원으로 추가했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는 인솜니악 게임즈의 현 경영진이 SIE WWS 산 마테오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스튜디오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관련 규제 승인사항 및 그 외 체결 요구조건 등이 모두 충족되었으며, 인수가를 비롯하여 거래의 재정적인 사항들은 계약 일부 조건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다.

숀 레이든 SIE WWS 회장은 "인솜니악 게임즈는 업계에서 가장 호평받는 개발 스튜디오 중 하나이며 스토리텔링 및 게임플레이 부분에서 독보적"이라며 "이번에 인솜니악 게임즈를 WWS의 가족으로 공식적으로 맞이해 매우 기쁘다. 이번 인수를 통해 PS 플랫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인솜니악 게임즈의 설립자이자 CEO인 테드 프라이스는 "WWS에 합류하면서 인솜니악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감동을 주자'는 스튜디오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라며 "PS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잠재력을 더욱 확장했으며, 마블 스파이더맨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WWS의 다른 파트너와 함께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의 팬분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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