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8.21 16:20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 개척할 적임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차관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차관을 신임사장으로 추천했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사내 이사 후보에 안현호 한국산업기술대 총장(前 지식경제부 차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AI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을 결의 했다. 다음 달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 내정자는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수출 산업화를 이끌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 현호 내정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과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안 전 차관은 과거 자본재산업국과 산업기술국, 산업경제실을 이끌어 산업육성정책에 정통하고 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내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할 적임자"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안 현호 내정자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임기 3년의 사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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