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1 16:2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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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 동반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0포인트(0.22%) 상승한 1964.65로 장을 마치며 3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8%), 통신업(1.6%), 건설업(1.1%), 비금속광물(1.0%), 의약품(0.8%), 운수창고(0.7%), 보험(0.5%)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0.6%), 운수장비(0.3%), 기계(0.1%), 철강금속(0.1%)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형주(0.7%)와 소형주(0.6%)의 오름폭이 대형주(0.2%)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6개, 내린 종목은 265개였다. 티웨이홀딩스, 인스코비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 하락으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해 1.54%대를 나타냈으며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0.04%p가량 떨어지는 데 그쳐 1.5%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며 또다시 금리역전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키웠다.

대체로 이날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21일(현지시간)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이 공개이 공개되고 22일부터 3일간 주요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관해 어떤 인식을 드러낼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후 오후 장에는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한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21억원, 5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2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95포인트(1.47%) 급등한 615.96으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1.3%) 업종만 내리고 제약(2.8%), 방송서비스(2.5%), 통신방송서비스(2.2%), 오락·문화(2.2%), 출판·매체복제(2.1%), 금속(2.1%), 기타서비스(2.0%) 등을 중심으로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중형주(2.0%), 대형주(1.1%), 소형주(0.9%) 순으로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85개, 하락한 종목은 333개였다. 셀루메드는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36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0.48%) 하락한 1202.5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경기부양 기대감에 전일 대비 0.13달러(0.2%) 오른 배럴당 5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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