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21 17:53

2019년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 개최, 17개 시군 32두 출품

경북한우 고급육품평회, 최우수상은 영천시 전경웅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한우 고급육품평회에서 영천시 전경웅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1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열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우리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우수혈통을 발굴해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도내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지를 제고하는 행사였다.

대회는 17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29개월령 미만,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32두가 출품됐으며, 도축 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엄정한 소고기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육의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영천시 전경웅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510kg)가 수상했으며, 이어진 경매에서 kg당 3만3865원을 받아 17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되어 명실상부 경북 최고급육의 위상을 떨쳤다.

우수상은 영천시 전태궁 농가, 장려상은 고령군 이춘언 농가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출품된 소는 모두 1등급 이상 고급육으로 시상은 오는 9월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 행사시에 진행된다.

이희주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의 한우산업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한우개량과 축사현대화시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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