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21 18:24

21일, 경북일고 교실수업 및 10기 수료식 가져

2PM30AM멘토링 소비경제교육 수료식을 가진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2PM&30AM 10기 수료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1일 도청 동락관에서 소비자분야 전공 대학생을 경제멘토로 양성하는 전문인력양성프로그램(2PM&30AM)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 앞서 양성된 대학생 경제멘토는 예천군 경북일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4개반 교실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내용은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사회초년생의 올바른 카드사용법, 주문제작상품 및 뷰티상품 소비자피해 대처법, 인앱 및 간편결제 소비지식 등이다.

경북도의 2PM&30AM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학생 대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존 소비자전문가를 통해 대학생을 소비자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양성된 대학생이 경제멘토가 돼 재미있는 콘텐츠와 함께 멘토링 방식으로 청소년 대상 소비경제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5개 대학 30명으로 시작해 2019년까지 서울대 등 18개 대학 279명이 참여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생 1만8231명을 교육했다.

이 프로그램 수료자로 구성된 청년들은 ‘아임어스피커’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인가받았으며, 올해 교육법인으로 설립했다. 이들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사업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다문화가정 역할극 소비경제교육, 기만상술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어르신 경로당 순회교육, 고령자 소비생활돌봄체계 구축사업, 소비자전문가 역량강화교육 등 여러 소비경제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희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경제교육에 대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해 도민들이 현명한 가계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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