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8.22 10:00

한국·미국·대만·홍콩·호주·일본·유럽 등 8개팀, 선수 170여명 참가

(사진제공=LG전자)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2일 개막했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택근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송석준 국회의원, 엄태준 이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국립국악고등학교예술단 학생들이 대취타, 사물놀이 등 축하공연을 펼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며 야구축제에 흥겨움을 더했다.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유럽팀을 포함해 한국(2개팀),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일본 등 8개팀 1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과 미국 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팀들은 닷새간 열전을 벌인 후 26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가린다.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 LG전자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LG전자는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 등과 손잡고, 지난 2012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만들었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유일의 국제여자야구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도 신설했다. LG전자는 지난해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도 했다.

전명우 LG전자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최고를 향한 도전에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대회가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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