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2 11:20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국민은행)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과 아주대학교가 산학협력으로 위상수학을 활용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의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아주대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비즈니스 영역 선정과 협력 방안의 구체화를 위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고객거래 분석, 개인화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 8개 과제를 함께 검토한 후 위상수학을 활용한 FDS 분야 고도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FDS는 고객의 개인 프로파일링(개인 특성 분석 기법)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평소 거래패턴과 다른 의심스러운 거래패턴 발생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시나리오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7년에는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고도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주대와의 산학협력 과정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한 데이터분석기법의 고도화를 통해 사기 적발, 의심거래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상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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