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22 14:16

정동균 군수 “청년정책 전담기구 조성, 세미원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이 존중되는 양평 만들어 가겠다”

양평군이 지난 21일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8.21.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21일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8.21.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2024년까지 5년 동안 양평 지역의 청년정책 방향을 제시할 양평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평군은 지난 21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2층에서 군수, 군의원, 청년정책위원회, 양평청년사이다,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군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용역 수행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했으며,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년 4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한 정량조사와 청년, 전문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FGI) 등 정성조사를 병행하여 청년이 필요한 정책수요를 분석했다.

용역기관에서는 △양평군 청년 근무실태조사 △양평군 청년친화기업 조성 지원금 △지역·청년 혁신가사업 △중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창업지원사업 △청년정책 미디어 홍보단 운영 △양평군 청년복합문화공간 조성 △양평군 청년공식단체 형성 △양평 청년정책 전담 팀 구성△양평청년 액티비티 등을 제안했다.

청년 위원들은 “양평군 청년 공식단체는 수익사업과 연계하여야만 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갈수 있다”며, “양평군 청년 문화복합공간 조성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폐교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청년 정책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등의 토론회 시간이 필요하다”, “지역 사업가의 요구와 청년의 요구하는 정책이 다르므로 이를 비교한 정책개발을 해야 한다”, “양평군 청년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청년 연령의 차이가 커 세대별 계획을 고민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부족한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청년 크리에이터를 활용하여 청년정책 홍보단을 운영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전담기구 조성, 세미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용역진에서 제시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예산과 우선순위에 맞춰 기본계획 및 2020년 사업계획을 수립, 이를 통해 청년이 존중되고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