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2 13: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이 영국의 독립 성능평가 기관 MRG Effitas의 2019년도 2분기 안드로이드 360도 평가에서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MRG Effitas는 모바일 보안성능평가 분야에서 AV-TEST, AV-컴패러티브와 함께 글로벌 Top3에 손꼽히는 기관으로, 온백신은 세 기관의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평가는 크게 네 가지 테스트로 구성된다. 

악성 앱 샘플을 활용한 테스트로는 ‘SD카드 검사’와 ‘실시간 검사’, ‘시뮬레이터 검사’가 있다.

‘SD카드 검사’는 악성 앱 설치가 완료되기 전 초기 단계 탐지율을, 실시간 검사는 앱이 설치된 후의 탐지율을 평가한다. MRG Effitas가 최신 멀웨어 동향을 반영한 악성 앱을 제작해 평가에 활용하는 ‘시뮬레이터 검사’를 추가 진행한다. ‘과잉탐지 검사’는 정상 앱 샘플을 악성 앱으로 오판하는 경우가 얼마나 적은지 검증하는 테스트다.

온백신은 이번 테스트에서 총 14가지 검사 항목 중 11가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종합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 

참여 기업 중 시큐리온을 포함한 5개 기업만이 탐지율 100%를 나타내 비트디펜더, 카스퍼스키, 시만텍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했다.

시뮬레이터 검사에서 최신 유형의 악성 앱을 100% 탐지한 것은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특화된 머신러닝 기술의 장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시큐리온 측의 설명이다. 

시뮬레이터 검사 탐지율 100%는 단 2개 제품만 달성했다.

시큐리온의 온백신에 탑재된 머신러닝 기반 엔진은 관계사 아이넷캅이 수년간에 걸친 R&D 끝에 개발한 국산 엔진이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엄격한 평가로 알려진 MRG Effitas 인증은 정보보안 업계 내에서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라며 “객관적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온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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