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8.22 14:14
경북교육청,공공도서관을 전시&공연 詩콘서트장으로 활용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공공도서관을 전시&공연 詩콘서트장으로 활용한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공공도서관을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복합문화공간 사업은 기존 도서대출, 열람과 개인학습의 공간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게 북콘서트, 각종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연주회, 시낭송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경북교육청청도도서관과 경북교육청점촌도서관 가은분관(문경) 2개 공공도서관을 116억9100만원의 예산으로 개축 중에 있다.

경북교육청청도도서관은 96억9100만원의 사업비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개축하고 전시, 공연, 휴게공간을 확충하여 2020년에 재개관한다.

또한 경북교육청점촌도서관 가은분관은 1990년 개관해 건물이 노후하고, 평생교육강좌실과 자료실이 협소해 2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개관한 경북교육청영주선비도서관과 2018년 12월 개관한 경북교육청의성도서관은 자료실 공간 확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영주선비도서관은 쾌적한 시설, 다양한 자료 확충과 더불어 전시와 문화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2018년 도서관 방문자가 35만4323명으로 2017년(22만590명) 대비 160% 늘어났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공공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최신의 정보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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