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2 13:54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사진=YTN 캡처>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충남 서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 의심 증상은 대표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이 있다. 고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이어지며, 일부는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 쪽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합병증인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이 오기도 한다. 잠복기는 평균 6.5일이며, 치사율은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9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의료기관으로 후송, 치료를 받아왔던 메스르 의심환자가 22일 실시된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아 메르스 환자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지난 17일 입국한 A씨는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하고 서산시 보건당국에 신고,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왔다.

서산시는 A씨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심환자를 격리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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