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22 14:39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미국약물정보학회 워크샵'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지난 21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미국약물정보학회 워크샵'의 키노트 연사로 참가했다.

'과학적 근거 기반 의약품 개발과 허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샵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과 미국 약물정보학회(DIA)가 공동 주최했다. 

의약품 개발 및 규제 현황, 주요 도전과제 및 기회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행사에는 미국식품의약국 전·현직 심사원, 보건 당국 및 부처의 규제 담당자, 제약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고 대표는 워크숍 첫날 '인공지능(AI)을 통한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기회, 클라우드와 AI 같은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MS가 바라보는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해 발표했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선천적 심장 기형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유무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영상분석에 AI를 적용해 이상 부위를 의사들이 좀 더 쉽게 판독하도록 지원하는 케이스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가 소개됐다.

IT 기업으로서 기술을 넘어 정부, 의료업계, 관련 협의체들과의 포괄적 협력을 언급하며 고객과 파트너와의 신뢰 구축을 위한 MS의 지속적인 노력도 설명했다.

워크샵은 23일까지 미국의 규제ㆍ개발 동향과 국내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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