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8.22 18:26

MBN이 젊은 시청자 잡기 위한 첫 프로그램

22일 서울 그랜드앰베서더에서 열린 MBN '사인히어' 제작발표회에서 남성현 PD(맨 왼쪽)와 (왼쪽 두 번째부터)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박재범,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AOMG 소속 심사위원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N 제공)
22일 서울 그랜드앰베서더에서 열린 MBN '사인히어' 제작발표회에서 남성현 PD(맨 왼쪽)와 (왼쪽 두 번째부터)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박재범,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AOMG 소속 심사위원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N 제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남성현 PD가 KBS에서 MBN으로 이적 후 '사인히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풀만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MBN 새 예능프로그램 '사인히어'의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을 맡은 남성현 PD와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가수 박재범 등 힙합 레이블 AOMG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또 류호길 MBN 대표를 비롯해 남성현 PD와 같은 시기인 지난 2월에 KBS에서 MBN으로 이적한 유일용 스페이스 레빗 제작본부장도 참석했다.

이날 남 PD는 "MBN에서 젊은 시청자들을 모으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사인히어는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프로다"라며 기존 힙합 오디션프로와 다른점에 대해 "(참가자 중)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도 있고 어느정도 완성된 아티스트도 있다. 그들이 AOMG의 손을 거쳐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가가 포인트"라고 답했다.

힙합과 예능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건가에 대해서는 "힙합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게 리허설, 음향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며 "TV 예능 프로그램이라 재미를 놓칠 수 없지만, 그 안에서 진정성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중이다.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예능에서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악의적 편집과' 관련 "우승자가 논란으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진짜 실력있고, 진정성 있으며 잘 놀줄 아는 아티스트가 우승하길 바란다. 그 마음을 꺾지 않도록 '천사의 편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프로듀스101'의 투표 조작과 관련 "현장 투표와 AOMG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더해 평가하기 때문에 공정성에서는 이보다 깨끗한 프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포인트를 남겨달라는 질문에 "오늘 첫 방송 시작인데 AOMG에 들어가고 싶은 원석들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매력적인 친구들이 많고 그 원석들을 어떻게 AOMG 심사위원 여러분이 봐주는지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AOMG에 소속될 새로운 아티스트를 뽑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히어'는 MBN에서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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