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8.22 18:51

산업부·전략물자관리원 공동주최…지역기업 피해 최소화 및 대응방안 마련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22일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상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관리원과 공동으로 22일 상의 2층 회의실에서 기업체 수출담당 임직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응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지역기업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출환경 변화 및 대응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 홍연서 팀장(선임연구원)과 소재부품 수급 대응지원센터 배근태 사무관이 일본 수출규제 주요내용과 영향, 양국의 수출규제 제도 비교, 기업의 대응방향, 정부의 지원내용과 관련된 내용들을 설명했다.

특히, 화이트리스트가 본격 시행될 경우 향후 발생되는 변화와 대응방안을 품목별로 설명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기업들의 궁금증도 해소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철강공단에 소재한 A업체 관계자는 “관련 홈페이지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어느정도 현황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설명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일본의 본격적인 수출규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기업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 일본 수출입 관련기업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에서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철강·비철금속분야 기업들의 애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오는 10월 23일 포항상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애로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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