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23 08:03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9.51포인트(0.19%) 오른 2만6252.24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48포인트(0.05%) 내린 2922.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경제지표 악화 소식에 장중 일시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이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2009년 9월 이후 처음 50을 밑돌았다.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또한 시장예상치인 50.3보다 낮은 결과여서 악재로 인식됐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에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다시 발생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6%대 아래로 내려가며 2년물을 밑돌다가 1.6% 위로 오르면서 금리 역전 현상을 해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잭슨홀 미팅을 앞둔 관망세로 전일 대비 1.51포인트(0.40%) 하락한 374.29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관망 심리에 전일 대비 0.33달러(0.6%) 하락한 배럴당 55.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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