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23 09:29
이수빈 팀원이 시논 중학교에서의 MS 워드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폴레폴레)
이수빈 팀원이 시논 중학교에서의 MS 워드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폴레폴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탄자니아 파견팀 폴레폴레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폴레폴레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탄자니아의 아루샤 시에서 지역 청소년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IT 및 비전교육을 실시했다.

아루샤 기술대학교에서 파이썬을 이용해 탄자니아 국기를 그려보고 코드를 직접 짜보며 파이썬의 기본 문법을 가르쳤다.

시논 중학교 에서 MS 워드를 교육했다. 탄자니아 독립기념일 홍보물을 직접 워드를 통해 만들어 보며 자연스럽게 워드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 한복체험과 한국전통목걸이와 부채만들기 체험 등으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탄자니아 넬슨만델라 대학에서 한국문화 부스를 운영했다.

조보라 폴레폴레 팀장은 "'폴레 폴레'는 스와힐리어로 '천천히 천천히'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빨리빨리'와 발음은 비슷하지만 정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며 "해외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정서를 강요하지 않고 그 지역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호작용하는 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는 의미에서 팀명을 '폴레 폴레'라고 지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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