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23 11:16
류제국 (사진=LG트윈스)
류제국 (사진=LG트윈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류제국(36)이 은퇴를 결정했다.

23일 구단에 따르면 류제국은 지난 22일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LG 측은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 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즉 복귀해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을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덕수정보고 출신 류제국은 2001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친 그는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돼 2013년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136경기에 등판해 735.1이닝을 소화하며 46승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재기를 노렸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1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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