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23 12:16
윤상현 집 시공사 '갑질' 언급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윤상현 집 시공사 '갑질' 언급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 부부의 주택 부실시공과 관련 시공사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윤상현 집 시공사는 "준공 이후 윤상현이 요구하는 사항을 모두 대응해서 처리해주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하자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 하였으나, 윤상현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공사비 6억 9천만 원이 소요됐으나 윤상현은 지난해 말 6억 원을 지급한 뒤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윤상현이 방과 2층 욕실이 춥고 외부치장벽돌 일부에 금이 가는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을 치르지 않으면서 하자 보수금 2억 4000만 원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시공업체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며 "아무리 우리가 힘없는 업체고 본인은 방송 권력을 가진 연예인이라 해도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지난 19일 SBS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이 부실시공으로 공사에 들어간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한편, 윤상현 측은 23일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본 그대로"라며 시공사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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